집구석 | 전기레인지 교체

전기레인지는 인덕션을 말합니다.

자체 열을 내는 것이 아닌 표면이 글라스세라믹으로 덮인 상판 내부에 

유도체가 코일에 발생한 자기장을 이용해  열을 내 용기의 바닥과 내용물을 데우는 원리인데

한글이지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글라스세라믹으로 덮힌 상판을 깨먹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의 케이스는 어머님이 주신 과일청이 든 유리병을 놓쳐서 깨 먹었습니다.

 

전기레인지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a.k.a. 부르스타) 처럼 콘센트에 꽂아서 쓰는 것과

즉 구멍이 뚫린 (타공 된) 곳에  장착하여 쓰는 빌트인 방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전기레인지를 들어내면 코드를 꽂는 콘센트가 있습니다.

모델명을 확인한 뒤 동양매직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 동양매직 ERA-B202M ▲ 

동양매직은 SK매직으로 바뀌었습니다.

전화번호는 1577-7784

상판교체에 대해 문의합니다.

"문의하신 제품은 단종되었고 글래스는 독일에서 수입하는 관계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출장비까지 13만원입니다."

다른 제품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타공치수 즉 제품크기가 맞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위아래 사이즈가 다릅니다.

빌트인은 유리만 걸쳐진 상태로 쓰기 때문입니다.

▲ SK매직 ERA-B20FM ▲ 

비슷한 모델이고 크기, 타공치수 같습니다.

각종 할인 받아서 99000원입니다.

코드를 꽂고 전선을 정리한 뒤에 조심해서 구멍에 냅다 넣어줍니다.

쏙 들어갑니다.

문제는 이 플레이스는 남의 집^[각주:1]이라는 것입니다. 

이 전기레인지는 제 것이 아닙니다. 두고 나가야합니다.

★ 전기레인지 버리는 법 ★

소형가전은 무료 수거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소형가전 버리는 곳에 놓으시면 되고

주민센터에 소형가전 버리는 곳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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