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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정리

by KISCH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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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텔레그램

 

텔레그렘은 광고 없는 오픈소스 메신저입니다. 독일 니콜라이 두로프와 파벨 두로프 형제가 개발해 현재는 LLP사가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메시지, 파일전송이 빠르고 안전하며 멀티플랫폼 연동이 가능하고, 광고 스팸도 없는 메신저입니다.

텔레그램의 장점인 문자, 사진, 동영상을 암호화하여 전송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이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범죄에 이용한 사건이 얼마 전 보도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 범죄방법을 상세하게 파악해보려 합니다.

 

 

 

n번방

 

 

소라넷, 2018년 양진호 사건을 통해 동영상 웹하드 플랫폼이 사라졌고 AV스눕(성착취 사이트)을 통해 감시자[각주:1]라는 인물이 텔레그램 '고담방'을 홍보하여 사람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이 방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 트위터 계정 중 '일탈계'라고 하여 익명으로 성적행위 사진, 동영상을 올려 하트 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 그런 사람들에게 bit.ly (단축주소)를 뿌려서 트위터를 해킹.

bit.ly 주소

기존의 긴 웹주소를 무료로 간단하게 줄여주는 서비스로 택배문자메시지 등에 활용되지만, 스팸이나 스미싱에 이용되곤 합니다. 실제 URL인지 스미싱 문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단축주소 맨 뒤에 + 를 더해서 주소창에 치면 됩니다.

 

>> 음란물 유포죄로 고소, 부모 내지 주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 각종 성적 행위 영상을 찍어서 보내게 만듬

>> 텔레그램에서 채팅방 개설 후 판매

 

스마트폰 무료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갓갓'이라는 자가 운영한 'n번방'(1번방부터 8번방까지 8개의 채팅방)에서 미성년자들을 포함한 성 착취 동영상을 판매하였습니다. 

 

 

 

박사방

 

 

'갓갓'은 지난해 수능을 준비한다며 n번방을 넘기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박사 조주빈이고 박사방이 생겨났습니다. 방 입장료가 'n번방' 보다 비싼 고액방(최대 70만원)이고 실제로 300만원까지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피해자들이 생겨났을까요?

 

>> 피해자들의 SNS로 고액알바(스폰서 등) 유혹

>> 새끼손가락을 얼굴 옆에 대고 사진을 찍어 인증

>> 고객과 연결 된 것처럼 속여서 박사는 몇 차례 노출사진을 요구

>> 얼굴사진과 노출사진을 갖고 협박해서 음란동영상 촬영

>> 말을 듣지 않으면 직원을 시켜 폭행, 협박

 

 

 

3대 운영자

 

 

갓갓

n번방 최초 운영자로 아직 행방이 오리무중이라고 합니다.

 

와치맨 (감시자)

지난해 10월 음란사이트 운영 혐의로 구속되었고 이 음란사이트에 성 착취 동영상을 게재. 3년 6개월형 선고받았습니다. 올해 2월 n번방 운영 혐의로 추가 기소되어 4월 9일 두 사건이 병합되어 선고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사

박사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조주빈(25)은 인천 모 전문대 정보통신과를 졸업하고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2018년 12월부터 이 달까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유인,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내서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로 현재까지 74명의 피해자가 있으며, 이 중 16명은 미성년자라고 합니다. 체포 후 조주빈은 볼펜을 삼키려 하고 세면대에 머리를 찧는 자해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조주빈

 

'박사'를 포함한 운영자 4명이 2020.3.16일 체포되었습니다. 성 착취 영상 공유방 3대 운영자 가운데 '갓갓'만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루빨리 잡히길 바라며, 다시는 이런 디지털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손석희

 

 

박사 조주빈은 흥신소 사장을 사칭해 텔레그램을 통해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접근해서 라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냈다고 합니다.
 
조주빈 : '김웅 기자로부터 가족들에 대한 위해 시도 사주를 받았다' 

손석희 : '사실이라면 계좌내역이나 증거를 제시해보라'
조주빈 : 증거를 보고싶으면 금품을 내놔라

 

이에 손석희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응했다고합니다.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고 가족들에게 혹시라도 위해를 가할까봐 조심스러워서 신고를 미뤘다고 합니다.

 

 

 

 

관련 방송

 

 

+ 궁금한 이야기 Y (2020.1.17)

+ 실화탐사대 (2020.2.12)

+ SBS 그것이 알고싶다. (2020.3.28)

 

 

 

 

  1. 2019.10월 체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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