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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핀테크 | 빅블러란 무엇인가

by KISCH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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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빅블러


     1) 금융업의 경계


    정의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금융이 빅테크(거대 IT기업), 유통, 통신업과 결합해 기존 금융업의 경계가 흐릿하고 모호해지는 (Blur) 현상을 말합니다. 


    현상 — 네이버, 카카오 등의 빅테크 기업과 핀테크 기업들은 결제, 예금, 대출, 보험 등의 금융상품을 다루고 있으며 더 이상 금융사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오히려 금융당국에서 핀테크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규제를 완화해주고 밀어주다보니 금융사들은 핀테크 기업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할 정도의 상황입니다.


     2) 금융사 VS 빅테크, 핀테크


    마케팅 규제 — 핀테크 금융사의 경우 마케팅 범위나 규모 규제가 없습니다. 반면 카드업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마케팅 제한을 받습니다. 이는 바로 공정한 경쟁이 어려워 고객확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후불 결제 — 현재 xx 페이 결제들은 통장이나 카드를 연동해서 써야 하지만 핀테크 기업들이 후불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금융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타격을 받게 됩니다.








     2. 스타벅스의 빅블러


     1) 사이렌 오더


    시스템 — 스타벅스의 앱을 이용해 커피를 주문하는 모바일 주문 결제 시스템   


    현금 보유액 — 충전식 카드 형태로 스타벅스는 약 20억달러 (2조 4,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2) Coffee Bank


    커피뱅크


    2018년 — 스타벅스는 아르헨티나 은행 '방고 갈리시아(Banco Calicia)'와 파트너를 맺고 오프라인 은행 오픈 


    2020년 — 전 세계 사이렌 오더 고객의 통화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구상을 시작해 예치금이 단순 결제 뿐 아니라 투자, 이체, 환전 등에 쓸 수 있도록 테스트 중에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스타벅스앱이 토스앱처럼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IT기업도 아닌 기업들마저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의 영역이 흐려지는 빅블러 현상은 혁신적이며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사와 빅테크, 핀테크 회사들이 경쟁과 상생을 할 수 있는 공정한 금융시장이 형성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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