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예능 |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3월 12일 방송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방청객들을 모실수가 없어서 결승전은 녹화분,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후 우승자발표는 Live였습니다.

우승자 발표시간이 되고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응?? 대통령 선거하나

 

 

결국 발표 없이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문자투표 비용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생겼음에도 방송사들은 여전히 이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문자집계업체 10%~60% 가져간다고 쳐도 오늘 770만건의 문자 투표 수익은 억단위입니다.

서버 문제라고 하면 트래픽 문제일텐데 문자가 어느 정도 올 지 트래픽 계산도 안 해 놓고 문자 투표를 받는다는 것은 기본도 안 되어있는 업체란 소리입니다.

 

 

 

 

 

우승자를 가리는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터 점수 50% + 대국민 응원점수 20% +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30%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를 제외한 점수와 순위입니다.

 

1위 이찬원 2707점

 

2위 임영웅 2690점

 

3위 영탁 2662점

 

4위 정동원 2619점

 

5위 김호중 2608점

 

6위 김희재 2589점

 

7위 장민호 2582점

 

여기에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는 800점부터 등수에 따라 10점씩 차감하여 주어졌는데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는 1등 1200점

2등부터 1200점 X 본인득표율 / 1위득표율 입니다.

 

예를 들어 1위가 100만표로 가정하면 1200점 가져가고

2위가 90만표일 경우 1200 X 90만 / 100만 = 1080점을 가져가게 됩니다.

 

실시간 투표로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로 시청자들이 최종순위에 많은 영향을 주도록 시스템을 만든 것은 좋았으나

이번 실시간 투표 서버 문제가 생긴 것은 미스터트롯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최악의 사건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