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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동물학 | 박쥐 그리고 바이러스

by KISCH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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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



박쥐는 조류와 쥐류와 전혀 다른 동물로 새처럼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입니다.

137종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고, 61종의 동물 사람 공통 감염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박쥐는 사람의 면역체계인 인터페론 같은 면역물질이 일정수준이 유지되는 특별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않고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박쥐가 날면서 야생동물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하고, 과일박쥐가 과일을 먹고 이 과일을 통해 사람과 접촉되어 감염되는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과일박쥐




 박쥐 바이러스



❛ HKU9-1 바이러스 : 큰 박쥐(과일박쥐)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 에볼라 바이러스 (1973년) : 박쥐 >> 아프리카 원숭이 >> 원숭이를 잡아먹은 동물 >> 사람과 접촉

❛ 사스 바이러스 (2003년) : 박쥐 >> 사향고양이 >> 사람

❛ 메르스 (2015년) : 박쥐 >> 낙타 >> 사람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019년) >> ?? >> 사람


위에서 볼 수 있듯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간 매개체가 있다고 합니다. 겨울은 박쥐의 동면기간입니다. 동면기간에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옮길수는 없고 중간 숙주인 동물에 의해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중국농업대 연구진이2월 8일 멸종위기종인 '천산갑'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매개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산갑과 인간에게서 추출 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DNA와 서열이 99% 일치한다고 합니다. 




 중국



중국어로 박쥐는 벤푸인데 '푸'가 복을 뜻하는 중국어와 발음과 성조가 같아 박쥐를 먹으면 복을 먹는다고 생각해 박쥐를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인이 박쥐를 먹어서 혹은 박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했다고 하여 중국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차별 혐오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박쥐로부터 시작된 것은 팩트이지만 박쥐를 먹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혀진 바가 없기때문에 싸잡아서 중국사람을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이유가 아프리카 오지처럼 먹을 것이 없어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이 아닌 샤머니즘 때문이라면 중국내에서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맛 칼럼리스트가 '니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도 먹었다'라고 쉽게 말 할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철저한 국가 방역체계와 대응, 국민들이 협조와 참여로 세계적인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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